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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сновное заглавие] 破閑集 [Число томов книги] 1册 [Переведённое заглавие] 파한집 [Главный автор] 李仁老 撰 [Имя переводчика] 리인로 찬 [Год выпуска] 1911 [ксилография] 신식활자본 [Язык текста] 한문 [Число строчек] 중자28자 [окончание] 무어미 [переплёт] 양장 [Размер книги] 22.6×15.7 [Качество бумаги] 양지
[аннотация]

1260년에 간행된 리인로의 패설집. 모두 3권으로 되여 있으며 300여편의 패설이 실려 있다. 《파한집》은 현재까지 알려 진 고려시기 패설작품집가운데서 제일 오래된 책이다. 《파한집》이란 책이름은 시문학을 정통문학으로 여기던 량반들이 생활세태적인 이야기를 천시한데서부터 생긴것으로서 《심심풀이를 한다》 또는 《한가함을 깨뜨린다》는 뜻으로 통한다. 리인로(1152-1220)는 이 책에서 리지심, 김연, 김황원(1045-1117), 정지상(?-1135), 곽여(1058-1130), 리공승(1101-1183), 김돈중(12세기 말) 등 고려 전반기에 활동한 수십명의 문인들과 우수한 시작품들, 시가창작과 관련된 가치있는 자료들과 일화, 전설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미학적견해도 제기하였다. 《파한집》에는 오세재(12세기 말), 림춘(12세기 말) 등 해좌칠현의 시인들을 비롯하여 고려후반기 초에 활동한 문인들과 당시에 창작된 작품들 및 그와 관련된 자료들도 일부 실리였다. 그가운데는 리인로자신이 지은 시들도 10여편 들어 있으며 그의 미학적견해를 알수 있게 하는 자료들도 적지 않다. 리인로는 모방주의적이며 형식주의적인 창작경향을 비판하면서 글을 쓰는데서는 남을 본 딸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에 의탁하여 뜻을 펴나가야 한다는 《탁물우의》사상과 옛것에 의거하되 그대로 본따지는 말아야 한다는 《탁고재개》의 견해를 제기하였다. 그는 또한 창작에서 언어희롱을 일 삼는 경향을 비판하고 생활을 진실하고 실감있게 반영할것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에는 겉치레만 하려는 형식주의적창작경향에 대한 비판적태도가 표현되여 있다. 《파한집》에는 또한 《무애춤》과 《무애사》에 대한 기록을 비롯하여 가곡과 관련한 자료들도 실려 있는데 이러한 자료들은 고려국어가요연구에 일정한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작품집에는 량반선비들의 유흥적인 기분과 잡다한 생활내용을 담은 이야기들이 많으며 일련의 미학적견해들도 단편적으로 제시되여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시가자료들가운데서 또한 가치 있는것은 고려 의종년간(1147-1170)에 나라에서 민간에 떠도는 풍요들을 수집하여 시선집을 편찬하였다는 기록과 가곡의 창작과 관련된 자료들이다. 《파한집》은 현재까지 알려 진 제일 오래된 패설작품집이라는 점에서 문헌사적가치를 가지며 고려의 문학과 력사연구에 도움을 주는 문헌유산으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