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년에 권근 등이 고대로부터 고려까지의 력사를 쓴 책.모두 6권 2책으로 되여있다. 이 책은 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력사를 많이 취급하였기때문에 《삼국사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저자들은 통사체계에 립각하여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서술되여있는 여러가지 력사적인 사건들가운데서 중요하다고 인정한 사실들을 추려내고 또 다른 력사자료들을 참고하여 이 책을 썼다. 특별히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들에 대하여서는 저자들의 견해를 첨부하였다. 제1권에는 단군, 삼한(마한, 진한, 변한), 고구려, 백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으며 제2권에서는 신라에 대하여 쓰고있다. 제3권부터 제6권까지에는 고려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동국사략》은 비교적 알기 쉽게 씌여진 통사로서 편사학연구에 참고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