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년에 의학자 박진희가 편찬해놓은 천연두치료에 관한 고려의학고전.1권 1책. 책에는 희두방, 연생제일방, 삼두음, 변두증, 음식금기 등의 내용들이 들어있다. 저자는 천연두경과과정을 발열3조(3일간 온몸열나기), 출두3조(3일간 피부에 구진돋기), 기창3조(3일간 구진의 커지기), 관농3조(3일간 구진내에 고름생기기), 수열3조(3일간 구진내의 고름흡수 및 국소에 딱지앉기) 등 5단계로 나누어 매 단계별에 따르는 치료법과 처방, 다른 병증과의 감별증, 합병증, 수반증, 치료에서 주의할 점 등과 함께 매 항목마다 우리 글로 된 설명문을 주었다. 1663년에 리세항이 발문을 첨부하여 목각판으로 출판한것이 후세에 전해져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