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단어의 어원을 밝히려고 만든 책. 전 2권. 저자와 저작년대는 알수 없으며 사본이 전해지고있다. 상권은 고담과 속언(상) 등으로 구분되여있고 하권은 속언(하)으로 되여있다. 조선말단어의 어원을 밝히면서 그것을 억지로 중국말과 결부시키려고 한것이 이 책의 특징이면서 동시에 결함으로 된다. 한편 1908년에 정교가 편찬, 간행한 책이 있다. 이 책의 서문에는 한 고본을 얻어 그것을 수정보충하여 세상에 내놓는다고 하였다. 그 고본이 바로 앞의 《동언고략》의 사본으로 인정된다. 이 책의 내용은 사본과 대체로 같으나 속언을 다시 천도부, 지도부, 인도부, 심류 등 25개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있는것이 특이하다. 어원에 대한 서술은 본래의것과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