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말-19세기초의 실학자 우하영이 쓴 책. 11권 11책으로 되여있다. 우리 나라 봉건사회의 토지, 조세, 관직, 군사제도를 비롯하여 농업, 광업, 지리, 국방, 교육, 도덕, 풍속 등 여러 부문의 사실을 종합적으로 실은 류서형식의 책이다. 이 책은 출판되지 못하고 사본으로만 전해졌다. 그 서술형식도 일반서술체, 문답체, 상소문체 등으로 다양하다. 이 책은 당시 무너져 가던 봉건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것들로 일관되여있는 부족점이 있으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교육, 력사, 지리, 풍속 등 사회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자료들을 담고있는 하나의 민족유산으로서 당시 우리 나라의 사회경제형편과 력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참고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