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원을 가진 《성천길쌈춤》

오랜 연원을 가진 《성천길쌈춤》

지난날 사람들의 입는 문제는 순전히 손로동에 의거하였으며 그것은 오랜 기간 우리 녀성들의 무거운 부담으로 되였다.

실을 낳아 천을 짜는 길쌈로동은 오랜 시간 앉은자리에서 진행된 지루하고 고달픈 작업이였기때문에 녀성들은 일을 보다 쉽게 하고 피로를 덜기 위하여 여러명이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일하였으며 일을 마친 다음 춤을 추며 로동의 피로를 풀었다.

《성천길쌈춤》이 알려지게 된것은 우선 이 지방이 오랜 비단생산지로서 대부분의 녀성들이 길쌈로동을 진행하였기때문에 많은 녀성들이 이 춤을 추었던것과 관련시켜볼수 있다.

이 고장에서는 녀성들이 명주낳이를 전문으로 하는 반면에 남성들이 그들을 대신하여 색다른 생활풍습도 보인다.

남성들의 적극적인 뒤받침속에서 이 고장 녀성들의 천짜는 기술이 더욱 높아졌는데 그들이 짜는 명주는 짜임새가 제일 섬세하고 치밀한 고급천으로서 국내에서 으뜸으로 손꼽히웠다고 한다.

《성천길쌈춤》은 또한 조선봉건왕조후반기 이 지방에서 전해오는 《부용전설》과 관련하여 더욱 성행하게 되였다.

부용전설을 전하면서 성천의 녀성들속에서 더 성행하게 된 《성천길쌈춤》은 로동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길쌈춤가락과 로동의 성과를 바라는 춤가락으로 구성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