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모란봉

명승-모란봉

모란봉은 예로부터 조국의 이름난 명승지의 하나이다.

모란봉이라는 이름은 둥글둥글하게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의 모양이 마치도 금시 피여오르는 모란꽃을 방불케 한다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

기묘하고 조화로운 땅생김, 짙은 록음, 철따라 곱게 피여나는 갖가지 꽃들이 하나로 어울린 모란봉의 경치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사방으로 탁 트인 을밀대의 봄경치나 밝은 달이 둥실 떠오를무렵에 펼쳐지는 부벽루의 풍경은 모란봉의 경치가운데서도 뛰여난것으로 알려져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을밀대의 봄맞이나 부벽루의 달맞이를 평양8경의 하나로 일러왔다.

모란봉의 여러곳에는 크고작은 인공폭포들과 아름다운 자연풍치를 한층 돋구어주는 련못들이 있다.

모란봉의 중간봉우리들과 그 비탈면들에는 많은 정각들이 있다.

이름난 루정, 정각들은 평화정, 애련정, 승리각 등이다.

이밖에도 모란봉에는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과 현대적유희시설들이 갖추어진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이 있다.

특히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의 급강하탑, 회전그네를 비롯한 유희기구들은 모란봉을 찾는 인민들에게 보다 큰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모란봉에는 교육상, 학술연구상 의의있는 천연기념물들인 청류벽회화나무와 모란봉회화나무화석 등과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재능을 보여주는 고구려시기의 유적들인 내성, 외성을 비롯하여 을밀대, 최승대, 칠성문, 청류정, 부벽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