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포탄을 창안한 리장손

시한포탄을 창안한 리장손

리장손은 16세기의 기술자로서 임진조국전쟁때 위력있는 포탄을 만든 발명가이다.

리장손은 화포를 만드는 수공업자로서 봉건통치배들로부터 멸시를 당하던 신분적처지에 있었다. 애국심이 강한 그는 일본침략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수 있는 위력한 무기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모든 힘을 기울여왔다.

마침내 그는 임진조국전쟁시기 이전부터 부분적으로 써오던 진천뢰를 개량하여 더 위력한 포탄인 비격진천뢰를 창안제작하는데 성공하였다.

비격진천뢰는 별대비격진천뢰, 대비격진천뢰, 중비격진천뢰 세가지가 있었다.

비격진천뢰는 별대완구, 대완구, 중완구 등의 화포에 의해 발사되였는데 사격거리는 750~900m정도까지였다.

이 포탄은 신관장치가 달려있는 일종의 시한포탄이다.

비격진천뢰는 나사홈의 수(약 심지의 길이)에 따라 폭발시간을 빠르게 하거나 또는 늦추는 시한탄으로 되기도 하였다.

적들은 비격진천뢰의 원리를 모르고 모여들어 날아온 포탄을 구경하다가 그것이 요란한 폭발소리와 함께 터질 때에 철파편에 맞아 무리죽음을 당하였다.

이처럼 리장손은 새로운 무기를 발명함으로써 당시 임진조국전쟁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