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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Title] 渤海考 [Volume Length] 1册 [Translated Title] 발해고 [Publication Year] 1912 [Xylographica] 신식활자본 [Text Language] 한문 [Line Chars] 중자28자 [Parent] 무어미 [Light Case] 사주쌍변 [Binding] 양장 [Book Size] 22.6×15 [Paper Quality] 양지
[Summary]

우리 나라 발해력사를 고증한 책. 18세기 실학자 류득공(1748-?)은 사대주의에 물젖은 봉건사가들과 대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이러저러하게 외곡된 발해력사를 바로 잡음으로써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는것을 세상에 소개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책의 편찬년대는 명백히 알수 없으나 1784년(정조 8년)에 쓴 저자의 머리글이 실려 있는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편찬되였으리라고 짐작된다. 오래동안 베낀 책으로 전해오다가 1912년에 처음으로 《고서간행회》에서 출판하였다. 1권 1책으로 되여있다. 구성체계는 군고, 신고, 지리고, 직관고, 의장고, 물산고, 국어고, 국서고, 속국고로 되여있다. 군고에는 고왕, 문왕을 비롯하여 발해의 성립과 멸망에 이르는 력대왕들과 그 계승관계와 대내외활동들을 서술하였고 고왕의 아버지라는 진국공에 대한 리력을 밝혔다. 신고에는 대문예, 대야발, 대상청 등 씨족계통인 10여명의 중앙관리들을 비롯한 90여명의 관리들을 소개하였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당나라와 일본과의 대외활동을 진행하였거나 발해가 멸망한 후 고려에 망명하여 온 인물들이다. 지리고에는 당시의 수도였던 상경을 비롯한 5경 15부 62주를 체계정연하게 서술하고 각 부에 소속된 주와 각 주에 소속된 군, 현들을 밝히고 그 위치를 고증하였을뿐아니라 력사적으로 그 고장이름들이 달리 불리워진 과정을 상세하게 고증하였다. 직관고에는 크게 문직과 무직으로 나누어 각 관청들을 서술하고 그 아래에 이 관청에 해당한 벼슬이름을 주었다. 의장고에는 1품부터 8품에 이르는 각 품계의 벼슬에 따라 복장차림새를 소개하였으며 물산고에는 발해의 특산물을 소개하였다. 국어고에는 발해의 국왕을 비롯한 통치계급들을 존대해서 부르던 어휘들을 주었으며 국서고에는 발해의 무왕, 문왕, 간왕 등이 일본왕들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서 6편이 실려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것은 편지를 통하여 발해가 바로 고구려유민들에 의하여 세워 진 나라이라는것을 밝힌것이다. 속국고에는 발해의 한 유종으로서 발해멸망후 남송과 긴밀한 련계를 취하면서 국토수복을 위하여 투쟁한 소왕국인 정안국의 사실을 밝혔다. 《발해고》는 저자의 계급적 및 시대적제한성으로 하여 사대주의적요소와 함께 사료취급에서 옛 문헌들을 아무러한 근거도 없이 그대로 인용한데로부터 간혹 사료들사이에 호상 모순되는 개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