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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本题目] 東國李相國集 [卷次号码] 卷25~41,後集卷1~12 [卷册数] 53卷2册 [翻译题目] 동국리상국집 [基本作者] 李奎報 [译者名] 리규보 [发行年月日] 1913 [版本] 신식활자본 [本文语言] 한문 [行字数] 행자수부정 [父母] 무어미 [装帧] 양장 [书本大小] 22.7×16 [纸张质量]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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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규보가 지은 글과 작품들을 정리하여 편찬한 시문집.53권 14책으로 되여있다. 책은 《리상국집》이라고도 하는데 전집(41권)과 후집(12권)으로 나누어져있다. 전집은 리규보(1168-1241)가 생존하던 마지막해인 1241년 8월에 편찬간행되였고 후집은 그가 사망한 후 같은 해 12월에 아들 리함이 편찬간행하였다. 그후 1251년에 분사대장도감에서 다시 출판하였다. 이밖에 1913년에 활판본으로 출판된것도 있다. 시문집의 전집 1권-18권에는 저자의 년보와 시작품들이 실려있고 19권-41권에는 잡저, 전기, 론설, 기문, 제문, 편지 등 다양한 형식의 산문들이 실려있다. 후집도 1권-10권에 시가 실려있고 나머지 두권에 산문이 실려있다. 전집과 후집을 합쳐서 이 책에 실려있는 시는 무려 2 000여수이며 산문은 700여편에 달한다. 작품집에 실린 시들가운데서 《동명왕편》과 《천보영사시》, 《3백2운시》는 리규보의 초기창작에서 표현된 랑만주의적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가운데서 서사시 《동명왕편》과 《3백2운시》의 기록들은 구전문학과 력사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되고있다. 또한 《나라에서 농사군이 맑은 술과 백미밥먹기를 금지하는 령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며칠후에 다시 쓰노라》, 《이불속에서 웃노라》, 《전승소식》, 《10월의 번개》 등의 작품들은 당대의 불합리한 현실과 반동적통치배들의 학정을 폭로비판하고 애국주의적감정을 절절하게 노래한 사실주의적경향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산문가운데는 패설형식의 작품들도 있고 《국선생전》과 같은 의인전기체소설형식의 작품들과 《남행월일기》를 비롯한 려행기형식의 작품들도 있다. 산문가운데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게으름병을 조롱한다》, 《어느 쪽이 진정 미쳤는가》, 《배사공의 뢰물이야기》를 비롯한 풍자산문들과 《시를 평론하는 이야기》와 같은 문예평론적성격의 글들이다. 이밖에도 시문집에는 고려에서의 금속활자사용의 력사를 밝히는데 도움을 주는 《신서상정례문발미》와 고려대장경조판과정을 리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장각판군신기고운》 등 문화사연구에 필요한 가치있는 자료들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 《동국리상국집》은 현재 전해지고있는 가장 오래된 시문집의 하나로서 사상예술적으로 우수한 작품들과 가치있는 력사자료들을 많이 싣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 문화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문헌유산으로 되고있다.